그림일기2010/01/06 17:17


어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정류장을 지나쳐서 유독 긴 한 정거장을 눈길을 밟으며 걸어오고,
오늘 아침에는 버스를 타고 세정거장쯤 갔을 때 '어머나 전기장판을 끄고 나왔네' 하며 뛰어내려
다시 되돌아가서 전기장판을 끄고 오고 연 이틀째 출퇴근길에 삽질중이에요. 정신 차려라 이 녀석아.
이렇게 아침에 버스를 탔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느낀 게, 아이폰 Seoul Bus 어플 정말 좋아요.
어쩜 버스가 온다고 한 시간에 착착 오는지. 게다가 무료야! 보람찹니다.

점심시간에는 고기집에 갔는데 갑자기 카메라 한 대가 쳐들어오더니 XXX 교통XX(기억나지 않음)에서 나왔습니다
-하면서 밥먹는 장면을 찍고 각종 가게 선전멘트를 읊게 하고……… 와우 이상한 걸 당했어요.
저는 그저 구석에서 고기만 집어먹었습니다. 소화 잘 되는 고기. 고기와 교통은 대체 무슨 관계가 있어서 고기먹는 걸 찍는거야.

아아… 꽁치 산책을 한참동안 못 시켜줬는데 길이 개판이라 지금은 더더욱 무리입니다.
이런 길에서 꽁치랑 나가면 전 넘어져요………… 전에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뒤로 大자로 꽈당.
길이 좀 녹으면 꼭 데리고 나가야겠습니다.
Posted by Y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