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2010/08/25 01:11


까치깃털이 머리통에서 솟아난건지 뽑아다가 장식을 한 건지 모를 까치소녀를 그리고 있습니다.
까치깃털 색깔 너무 예쁘죠! 파란색이면서 초록색이면서 갈색이기도 한 것이…! 새나 물고기들은 정말 색이 신비로워요.
어릴적에 공터에서 까치 시체를 발견하고 깃털이 너무 예뻐서 집에 들고왔었던 저입니다. 음, 싹수가 노랬어.




이건 아이디어 스케치. 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사악한 소녀였는데.
버섯청년 같은 경우는 아이디어 스케치에서부터 얼굴이 마음에 쏙 들어서 비례 정도만 손을 봤었지요.

비가 내려서 조금 시원해지니 살만합니다.
우리집 개미들은 여전히 나를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매일 실험하네요. 앗 따따따가.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22 21:09


버섯청년 완성했습니다. 이 청년 참 취향일세….
완성작은 한참 후에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종의 무언가를 준비중이라서……
얼른얼른 그려서 모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으아 언제 다 그리지!

새로 이사온 이 집은 정말 벌레가 많아요.
엄마는 파리채로 뭘 잡았는지 파리를 잡으려고 꺼냈더니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곤충 뒷다리가 붙어있네요. 갸악.[…]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20 23:18


칙칙한 색이~ 나는 좋다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버섯청년(의 일부)입니다. 곧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즐겁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 외에는 요즘 한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일기 끗!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17 02:24


버섯청년 채색 중.
열심히 채색하고 있었는데, 밑색 다 깔아놓고 묘사 중이었는데 어제 저녁부터 컴퓨터가 켜지질 않아서 아무것도 못 했어요.
오늘 동국이가 도와줬는데 으윽 정말 쉬운 방법으로 부팅이 되어서 후회 고뇌 반성 중.
버섯으로 점철된 이 얼굴이 내 취향인 청년 어서 완성하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사온 집에 개미들이 있는데……… 얘네들이……… 무네요… 앗 따가…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15 00:09


어제의 버섯청년 러프와 사야키 씨입니다.
원래 좀 와일드한 산나물청년 2호를 그리려고 식물 자료사진을 찾고 있었는데
어느 버섯사진을 많이 찍은 분 블로그에 들어가서 휘황찬란하고 독특하게 생긴 버섯들을 보고서는
버섯이다 버섯이로다 버섯을 그리자 하여 저렇게 버섯청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여간에 저 청년, 얼굴이 몹시 내 취향.



오늘 홍대 미미네 튀김레이드 갔다가 지른 책들.



아 푸짐하다……… 톳토토토미에! 간츠! 오사카! 소에지마!! 바쿠만!……은 아직 안 봐서 애정 無[…]
홍대 미미네 튀김 너무 맛있어요. 눈물이 나요.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14 00:07


산나물청년과 비슷한 동네에 살 것만 같은 버섯청년이군요.
얼른 완성할 목표를 잡고 달리는 중.

아참, 그러고보니 근황에다가 이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최근 황금가지에서 나온 러브크래프트 전집 1,2권을 읽었어요.
으아 너무 좋습니다 이거ㅠㅠ 책은 편집도 번역도 죄다 개판인데 소설 자체가 느무느무 취향이에요.
이따위 편집의 책에 실려나온 것이 안타까울 정도. 아니 각각의 소설 말머리에다가 소설 내용을 네타하는 편집이 세상에 어디있어.
틀린 어법과 오타는 왜 그렇게도 많은지……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게다가 표지그림 해상도가 낮아;;
하여간에 러브크래프트의 수많은 괴물들과 그만의 세계관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살랑 길예르모 감독이 러브크래프트의 광기의 산맥을 영화화한다길래, 그리고 전부터 재미있다고,
괴물들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던 것도 있어서 아주기냥 냅다 전집 두권을 한꺼번에 질러버렸는데
으음 이것은 전혀 후회스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건 '허버드 웨스트,리애니메이터','크툴루의 부름','더니치 호러','우주에서 온 색채','광기의 산맥'들.
저처럼 아직 안 읽어보셨고 호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저처럼 크리쳐를 사랑하신다면 더더욱 추천.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12 00:12
으엄훠나 감사해요. 저란 녀자 응원받으면 힘이 나는 단쑨한 녀자.
그림그리며 살다가 그림그리며 죽어얍죠.
………어라 말해놓고 나니 뭔가 무서워 이거.

비교적 최근의 러프 스케치들.



라카드 중장갑 입혀보기.
가시나무토끼뼈로 만든 갑옷을 입었어요.
아 요거요거 완성하고 싶은데 요거요거

왼쪽 중간의 기묘한 생물체는 내 기억 속의 리치킹.[………죄송합니다 전하]




귀가 이상한 청년 소년.
풀잎을 달았군요.

집에 와서 그림을 그릴까 했더니 그림 그리던 것이 회사에 있어서 이어서 그리지 못하는 슬픔.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8/10 22:58
으허허헝 오랜만입니다.
요즘 의욕이 좀 없었어요.
그림의 재미를 잃어버렸달까. 그러니까 인생의 재미가 확 줄어버렸지요. 영 즐겁지 않은 요즘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기도 못썼지요.
오늘부터는 뭔가 이거다 싶은게 생겨서, 예전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예전 러프들 죄다 방출.




그냥 쌩 일반전투병.
제복 좋아요.




한창 회사에서 이런 디자인을 주로 할 때라 병사들이 두두두두.
지금은 쓸모없어져서 좀 슬프구만요.




사격수 아가씨.





그냥 그린 러프들.




그리고 우리 퓨리. 하앍하앍. 남자는 허리가 생명.

그 외 근황이라면,
1. 이사했습니다. 아놔 나 짐 너무 많아. 책 너무 많아. 피규어 너무 많아.
정리할 것이 아직도 산더미.
2. 살이 빠졌습니다! 체지방도 줄었습니다! 싱나! 빰빠라빰빰빰.
3. 스플라이스를 봤습니다. 아주 좋았어요. 아…… 이런 영화가 매해 두편씩만 나와준다면.
4. 인셉션을 봤습니다. 옆자리의 남정네 숨소리가 너무 커서 집중을 못해서인가, 나에게는 그다지….
무지 잘 만들었다는 건 알겠는데 취향이 안 맞는 걸까요. 한 번 더 보고 싶긴 해요.
5. 곧 백수ㅋ
6. 사이드쇼의 크레토스 스테츄 예약. 연말까지 두손모아 기다리는 착한 스파르탄이 되겠어요.
7. 캡콤의 스파X철권 요것에 퓨리가 나오기를 간절히 소소망망 중.
그런데 안 나올 것 같아……. 우리 퓨리 인기가 없어서…….

뭐 이러고 삽니다.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7/16 12:51


습작 1. 기사 청년.
어리지만 고지식하고 정의감넘치고 행동력도 넘치고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고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고
어릴때 살던 고향이 멸망하는 것을 지켜봐서 세상의 쓴맛도 충분히 맛보았고 의외로 자신감이 희박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이 믿는 것은 절대 굽히지 않고 고집불통인 면이 있고
………그런 아이입니다. 귀여운 맛이 없다는 점이 귀엽습니다.(응?)
주로 밝은 색의 좌우대칭 디자인의 갑옷을 입습니다.




습작 2. 암살자.
나이는 20대 후반. 태어나자마자 바로 시험을 거치고 암살자 집단에서 끔찍한 훈련을 받으며 자라난 암살의 프로.
인간성은 결여되어 있고 암살대상의 수를 홀수로 맞추거나 희생자의 악세사리를 수집하거나 하는 등의 음침한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의외로 수다스러운 편. 좌우비대칭의 어두운 옷을 즐겨 입습니다.
타인의 고통이나 행복 등에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성격.




습작 3. 마법사.
10세가 되는 해에 데몬과 계약을 맺어 자신의 영혼을 지옥에 바치고 대신에 강대한 힘을 얻는 마법사 소녀들.
그 계약으로 인해 더 이상 몸이 자라지 않습니다.
자신밖에 모르는 안하무인의 성격. 힘의 추구 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어두운 성격은 아니고 무척 밝고 쾌활한 성격.
마력의 영향인지 머리카락이 무진장 빨리 자라 그 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활동하기 편한 옷을 선호. 꾸미는 것은 거추장스러워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녀석들을 최근에 연습삼아 그려보았습니다. 죄다 그림은 미완이네요.
암살자와 기사를 잘 어울리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요런 식으로 가볍게 그리는 것 너무 재미있어요. 자주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연필스케치 위에 그대로 채색을 입혔더니 그것 또한 재미있었고요.


그리고 요즘 다시 WOW를 하고 있습니다. […………야허]
렉사르 서버의 시커먼이리 드디어 다르나서스 확고한 동맹 평판을 찍고 호랭이를 탔습니다.



이녀석 부끄러워하긴 얼굴을 보여봐
후… 코끼리 따위. 호랑이가 짱입니다.

아참, 말도 탔어요. 패치가 되더니 평판 올리기가 정말 쉬워졌네요.
그런데 말을 탔더니만



말이 참 비루해보이네요. 드레나이가 워낙에 덩치가 커놔서.
자 이제 전 늑대만 타면 됩니다. [………]
Posted by YiLee
그림일기2010/07/07 10:46
스캔한 지 좀 된 묵혀둔 낙서들입니다.



병사아저씨.
병사청년.
제복 디자인은 언제나 재미나요.




또 병사.
비대칭 디자인이 좋아서 갑옷도 한쪽에만.

회사에서는 새로운 빌딩으로 옮겨서 새로운 것을 시작했습니다. 슬슬 재미있어지려고 해요.
그리고 내일은 휴가! 백만년만에 에버랜드! 아아 내사랑 독수리요새를 타자아아 ……라고 벼르고 있었더니
독수리요새가 아예 없어졌다는군요. 으악. 그리고 T익스프레스는 점검중이래….
기대하고 있던 것 두개가 왜 죄다… 그래도 재미있게 놀다가 와야지. 아직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있어!
Posted by YiLee